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경제인연합회(EBA)와 함께 ‘제7차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국 기업들은 인프라·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과 이집트의 재건 및 부흥을 위한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 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우리 측은 인프라 건설, 첨단 기술, 녹색 성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통해 이집트 경제의 발전과 지속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집트 측은 수에즈운하 및 시나이반도 개발, 교통 마스터플랜 등 다양한 개발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GS건설,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수출입은행 등 10여개 기업·기관 대표와 후세인 사보르(Hussein Sabbour) EBA 회장과 셰리프 엘 가발리(Sherif El Gabaly) 위원장 등 건설·석유·제조·IT 분야에서 이집트측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