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마존의 검색과 광고기술 개발 담당 임원인 윌리엄 스테시오를 영입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러디 뮬러 애플 대변인은 “스테시오는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음성인식 검색 프로그램 ‘시리(Siri)’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2010년 기술벤처인 시리를 인수하고 지난해 아이폰4S를 선보일 당시 이 기능을 포함했다.
그 후 회사는 시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고객들은 시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심지어 한 고객은 애플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달 애플은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OS)를 iOS6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시리에 스포츠와 영화, 레스토랑 등의 검색을 포함하는 등 기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