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만든 구글의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이 이달 공개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넥서스폰은 LG의 스마트폰 ‘옵티머스G’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구글은 LG와 삼성전자를 놓고 저울질하다 결국 LG를 제조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로써 LG는 삼성전자 HTC에 이어 세 번째 넥서스폰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지난달 출시한 LG의 옵티머스G는 4.7인치 스크린에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을 지원한다. BGR 등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들은 최근 LG 로고가 박힌 차세대 넥서스폰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LG는 이번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 애플 등과 경쟁할 태세를 갖췄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업계 5위인 LG의 휴대폰 부문은 지난 2분기에 5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1위 삼성의 4조1900억원과 엄청난 격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