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는 10일 말레이시아 트랭가누주 주립대학 프로젝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사전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5개월이며 전체 공사 금액은 한화로 약 500억원 규모로 이중 비츠로시스 계약금액은 300억원 규모이다. 이 사전계약을 통해 21일내에 선급금 3%를 받게 되고 본계약 체결시 7%의 선급금을 받게 된다.
이번 개발 프로젝트는 기존 타 국가 업체의 부실공사로 건물의 일부가 붕괴되면서 중단된 공사가 재개되는 것이다.
비츠로시스는 전기 및 정보통신 관련 국내 1만 3000여개 업체 중 전기공사 부문 46위, 7000여개 업체 중 정보통신공사 부문 22위의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트랭가누주 주립대학 내 도서관, 학생회관, 체육관 등 약 15만평의 대학 시설 전기 및 정보통신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트랭가누주는 이번 1차 공사에 이어 약 71만평 부지에 약 1조원 규모의 2차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비츠로시스는 1차 공사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향후 2차 공사 시에도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현재 말레이시아 CIMB Bank를 통해 대금을 지급받을 것으로 발주처로부터 확인했다”며 “향후 추가 공사에 따른 추가 계약 가능성이 높아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