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개발 농기계, 97종 중 54종 ‘보급 낙제점’

입력 2012-10-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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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의 농기계 개발·보급 사업이 실제 농업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농진청이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진청은 최근 5년간 97종의 농기계를 개발했지만 그 중 절반 이상이 기종 당 20대도 보급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개발된 농기계 보급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97대 중 36대(37%)가 10대 이하로 보급됐으며 20대 이하 보급률도 54대(54%)를 차지했다.

경대수 의원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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