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 9일 젤리빈 업그레이드

입력 2012-10-09 08:24

송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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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3 사용자들은 9일부터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3G 모델 부터 시작되며 LTE 모델은 이달 안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성능 개선 및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4.1 버전인 젤리빈은 기존 4.0 버전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보다 앱 실행속도가 30~40% 정도 빨라지고 터치 반응 속도가 개선됐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음성 입력을 지원하는 ‘보이스 타이핑’도 가능하다. 물론 한국어도 지원된다. 알람기능도 개선됐다. 지메일과 구글플러스, 갤러리 등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사진의 경우 보다 큰 썸네일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음성인식 서비스인 ‘구글 나우’를 통해 교통 정보나 일정관리, 스케쥴 검토 등의 작업도 지원한다.

젤리빈을 통해 지원하는 기능 이외에도 삼성전자가 선보인 다양한 사용자경험(UX)도 개선된다. 이지모드(홈화면을 쉽게 이용할수 있는 기능)와 차단모드(전화 수신, 문자 수신 등을 차단할수 있는 기능)가 추가되며, 카메라 기능도 소폭 향상된다.

이와 함께 ‘자동 화면 모드’를 중력센서가 아닌 사용자 얼굴과 휴대폰 방향을 인식해 전환하는 ‘스마트 로테이션’도 추가됐다. 또 팝업 플레이를 구동했을 때 화면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 또는 일시정지 시킬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