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물폭탄에 밀려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8일 전거래일대비 1.95포인트(0.74%) 하락한 262.15로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실업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0.60포인트 하락한 263.5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행히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이 4003계약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67계약, 2878계약을 사들였다. 시장 베이시스가 +2.04를 기록한 가운데 차익거래 168억원, 비차익거래 82억원 순매도로 총 25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편 거래량은 17만4647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748계약 늘어난 10만7599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