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SK케미칼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3% 늘어난 4201억원, 301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설비증설 효과에 힘입어 고수익성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가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바이오디젤 매출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2015년 부터 백신관련 모멘텀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SK케미칼은 안동에 생상능력(Capa) 1억4300만도즈의 백신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며 "2015년에는 공장 가동 및 허가가 완료되면서 백신관련 실적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