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원산지 거짓표시로 적발된 미국산 소고기의 물량이 354톤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건수로는 2472건에 달한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박주선 의원에게 제출한 '수입 쇠고기 원산지 허위표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이후 미국산을 호주산 등으로 둔갑해 판매한 경우가 991건(40.1%)으로 가장 높았다. 호주(660건)와 뉴질랜드(388건)에서 들여온 소고기가 뒤를 이었다
미국산 적발사례는 2008년 97건, 2009년 210건, 2010년 251건, 2011년 261건, 올해는 8월 현재 172건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