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인도의 금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불안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7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77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인도의 금 수입은 전년보다 56% 감소했다.
스탠다드뱅크는 인도의 지난 9월 중순 이후 금 수요가 올 들어 가장 둔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금 수입국이다.
마크 그라운드 스탠다드뱅크 상품 투자전략가는 “경기부양책 열기로 금값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실질적인 수요둔화는 가격에 압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