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스페인 불안에 하락

입력 2012-10-03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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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신청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59센트(0.6%) 하락한 배럴당 91.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가격은 올 들어 7% 하락했다.

스페인이 이르면 이번 주말쯤 전면적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날 이른 시일 내 구제금융을 신청할 계획이 없다며 이런 소문을 일축했다.

북미의 휘발유 공급 상황이 다소 좋아질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주 미국 동부 지역의 휘발유 공급은 전주보다 0.3% 줄어든 1953만 배럴을 기록해 10주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허리케인 등으로 북미의 일부 정유공장이 문을 닫아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어빙오일 등 주요 정유업체들은 이번 주 공장이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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