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 조사, 브랜드가치 329억달러로 9위에 올라
![](https://img.etoday.co.kr/pto_db/2012/10/20121002150334_226413_200_67.jpg)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2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조사에서 삼성은 329억달러의 브랜드가치로 지난해 대비 8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의 브랜드가치는 지난 해 234억달러에 비해 40%나 증가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균 상승률(10%)은 물론 업계 평균 상승률(16%)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삼성이 갤럭시 시리즈 등 스마트폰 분야의 연이은 성공과 TV 부문 6년 연속 세계 시장 1위 달성 등 지속적인 시장 리더십을 이어 왔으며 지속적이고 일관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덕분으로 해석된다.
또 IT솔루션 부문과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제품 런칭으로 브랜드 가치상승에 기여했다.
삼성전자 심수옥 부사장은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는 명확한 브랜드 전략 수립과 차별화되고 일관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삼성 브랜드를 강화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 위상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2009년에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세계 톱20에 진입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한국기업으로는 삼성과 현대자동차(53위) 외
기아자동차(87위) 등 3개 기업만이‘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