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팔자'에 밀려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26일 전거래일대비 2.20포인트(0.83%) 하락한 262.35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3차 양적완화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며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2.85포인트 내린 261.7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과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후들어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기관과 함께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들의 매물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계약, 1448계약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024계약을 팔아치웠다. 시장 베이시스가 +1.93을 기록한 가운데 차익거래 1085억원, 비차익거래 854억원 순매도로 총 194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편 거래량은 16만4558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858계약 늘어난 10만2576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