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미얀마 가스전 모멘텀이 더욱 탄탄해 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발표와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기대감이 어우러지면서 최근 대우인터내셔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 우려가 상존하지만 주가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상업생산이 내년 5월로 8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으로 상품가격이 약세로 돌아설 수 있지만 각국의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추가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미얀마 프로젝트 개발 투자금은 광업권(무형자산)으로 계상되며 상업생산 후 원가회수(cost recovery) 형식으로 대략 7~8년간 매년 순차적으로상각될 것"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매수후 보유(Buy & Hold) 전략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