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신텍에 대해 소송리스크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재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송리스크가 이미 시장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주가상승 여력은 더 높아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전일 신텍은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하나은행(15억원), 신한은행 외 4인(23억원)과 국민은행 외 11인(26억원) 등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약 70%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며 "무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계획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그는 "신텍의 재무구조는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동사의 부채비율은 464%로 크게 높아졌으나 무상증여(281억원)를 통해 올해 말에는 200% 내외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