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새누리당 하우스푸어 공약 비상계획 차원서 검토"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최근 새누리당이 내놓은 하우스푸어 공약과 관련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2012년 서민금융의 날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위가 새누리당의 공약을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컨틴전시 플랜에 포함해 생각해볼 순 있다"고 말했다.

컨틴전시 플랜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여러 가지 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인 만큼 새누리당의 공약이나 재정을 투입하는 방안 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의 주택시장 상황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 동향을 고려할 때 당장 재정투입을 할 상황이 아니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컨틴전시 플랜 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같은 추이라면 단시간 내 시행될 상황은 아니다. 컨틴전시 플랜이 발동되지 않는 상황으로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방은행 설립과 관련해선 "지방금융 활성화는 필요하지만, 방법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대안이 제시될 수 있다고 본다. 어느 것이 맞느냐는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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