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뷰티] 소녀에서 여자로 돌아온 카라-시크릿 메이크업 따라잡기

입력 2012-09-24 09:5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대한민국 대표 걸 그룹 카라와 시크릿이 연일 화제다. 얼마 전만 해도 삼촌 팬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던 소녀들에서 관능미가 넘치는 성숙한 여인으로의 성공적인 변신 때문이다. 완벽한 비주얼로도 모자라 농염해지기 까지 한 그녀들의 스타일 변신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 이처럼 같은 듯 다른 치명적인 그녀들의 스타일에 대해 전격 분석해 보자.

▲사진=시크릿 포이즌 뮤직비디오, KBS ‘뮤직뱅크’ 캡처
◇아찔한 팜므파탈의 매력=세 번째 미니앨범 ‘포이즌’ 으로 돌아온 시크릿은 컴백 전부터 화제가 되었을 만큼 섹시한 콘셉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백 기간이 무색할 만큼의 완벽한 바디 라인과 콘셉트와 잘 어우러지는 스타일이 기존의 발랄했던 소녀의 티를 벗고 치명적 매력을 지닌 여인으로서 거듭하게 했다.

팜므파탈의 미녀 스파이 콘셉트에 맞게 강렬한 카리스마와 여성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룩과 스타일을 더욱 부각시켜 줄 볼드한 주얼리로 관능미를 더해주어 이목을 끌었다.

▲사진=시크릿 포이즌 앨범(왼쪽), KBS '뮤직뱅크' 캡처
데뷔 초부터 귀여운 모습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열도까지 흔들어 놓은 카라는 이번 ‘판도라’에서의 파격적인 변신이 눈에 띄었다. 기존과는 상반된 도발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며 각선미가 드러나는 짧은 이너에 재킷을 매치해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화려한 디자인의 주얼리로 스타일을 마무리해 성숙한 여인으로서의 정점을 찍었다.

주얼리 디자인과 스타일링을 맡아 온 뮈샤의 김정주 대표는 “기존의 어린 소녀의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만큼 성숙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주얼리 스타일링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며 “섹시한 콘셉트에 맞게 눈에 띄게 화려하고 펜던트가 볼드한 주얼리를 착용해 주얼리 자체가 주는 이미지를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것이 세련된 주얼리 스타일링 방법이다. 또한 최근 다시 유행의 조짐이 보이는 유색의 주얼리를 과감하게 사용하는 것도 트렌디한 연출팁”이라고 전했다.

비단 피부로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사진=시크릿 포이즌 뮤직비디오 캡처, KBS ‘뮤직뱅크’ 캡처
두 걸 그룹의 메이크업의 공통점은 클래식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택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고전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세련된 브라운 컬러를 이용한 음영 아이메이크업을 활용했다는 점. 브라운컬러 섀도로 그러데이션 해 깊이 감을 형성하고 젤 라이너 또는 아이라이너 펜슬로 눈 아래, 위의 점막을 꼼꼼히 채워주고 눈 꼬리 쪽을 자연스럽게 빼주어 섹시하고 강렬한 인상을 완성시켰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런 색조메이크업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깨끗한 피부 표현. 번지르르한 윤이 아닌 피부 끝에서부터 올라오는 듯한 잔잔한 윤기가 고급스러움 까지 더해줘 같은 스모키 메이크업이라도 느껴지는 이미지가 훨씬 세련되어 보이게 하는 것이다. 최근 다소 인공적 이였던 광라인을 종결할 자연광이 크게 부각 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걸 그룹의 피부도 은은히 빛나는 비단 같은 피부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피부에 잘 어우러져 자연스러우면서도 원래 피부가 좋아 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자연광 피부의 핵심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