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와이파이 위치ㆍ생필품 가격 등…행정정보 공개 일환
서울시내 금연구역 위치가 인터넷에 공개된다. 또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 위치와 생필품 가격도 시민에게 제공된다.
서울시는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http://data.seoul.go.kr) 사이트에 시내 금연구역의 위치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자치구에서 지정한 금연구역의 위치뿐 아니라 면적, 과태료 부과 시작일, 금액 등 정보도 제공된다.
시는 또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구축하고 있는 공공 와이파이(Wi-Fi, 무선랜) 설치 장소도 표시할 예정이다.
보도 위에서 영업하는 구두 수선소 위치, 전통시장 위치와 교통편 안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가격 정보 등도 오픈 API(앱 개발 등에 바로 활용 가능한 응용프로그램) 형식으로 제공한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행정정보 공개의 일환으로 현재 '서울 열린 데이터광장'에서는 49종 948개의 행정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조회 수는 주간 누적기준 약 320만건에 이르고 있다.
광장에서는 △대기 환경 정보 △수해 예방 정보 △도로 분진 청소 현황 △지하철 호선 별 첫차와 막차 정보 △미술관과 박물관의 전시 프로그램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 중 시내 교육ㆍ문화관광 시설, 유휴 공간 예약 서비스, 예산과 재정 규모 등을 알 수 있는 정보 등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