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예능활동 중단 선언…누리꾼들 "아쉽다"

입력 2012-09-21 17:38수정 2012-09-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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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는 입담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개리(본명 강희건)가 예능활동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개리는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리쌍컴퍼니의 운영과 음악 공연에 더 열중하기 위해 예능 활동을 중단 하려고 합니다"라며 "아무런 예고도 없이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슈퍼7 콘서트' 사태로 인해 심적 부담을 갖고 무대로 돌아가 공연과 음악에 더 집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리쌍컴퍼니가 기획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기로 한 '슈퍼7 콘서트'는 비싼 티켓 가격으로 인해 때문에 '무도 콘서트가 돈벌이로 전락했다'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과 리쌍컴퍼니는 오는 11월 24일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슈퍼7 콘서트'는 돌연 공연을 취소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리쌍컴퍼니는 "저희의 경험 부족이 초래한 여러 상황 때문에 오랜 시간 믿어주신 많은 분들을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고심 끝에 '무한도전' 시청자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드는 공연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어제 새벽 어렵게 내렸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런닝맨에서 개리가 빠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본인의 잘못이 아닌데 왜 예능을 접으려고 하는가", "음악에 더집중하겠다는 당신의 선택을 응원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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