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대우重·STX등 2016년까지 1만4896t 줄이기 동참
환경부와 조성업계가 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을 위해 손을 잡았다.
환경부는 21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대형 조선업체 6개사와 ‘조선업종 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을 위한 2차 자발적 환경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STX 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업체는 2016년까지 1만4896t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줄이게 된다. 이는 승용차를 2160만대 만들 때 배출되는 양과 맞먹는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 날아가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탄화수소 화합물로 지구온난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자체 독성이 있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돼는 물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