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교회에서 할머니에게 등짝 맞은 사연은?

입력 2012-09-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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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중인 배우 박건형이 '고난이도' 네일아트로 굴욕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박건형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예배 중 옆에 할머님께서 내 손톱 매니큐어를 보시고 한숨을 쉬시더니 기도를 하신다. 날 위해서 하시는 걸까?"란 글을 남겼다.

이어 "아까 그 할머니께서 옆에 할머니들과 대화하셨나봐. 예배 끝나고 나오는데 내 등짝을… 에이… 더 예뻐지는 수 밖에"라며 네일아트 때문에 교회에서 굴욕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박건형은 지난달 11일부터 열린 뮤지컬 '헤드윅'에서 주인공 헤드윅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트렌스젠더 헤드윅 역할을 위해 받은 네일아트로 본의 아니게 오해를 샀다. 이미 박건형은 트렌스젠더의 몸을 만들기 위해 3주만에 7kg을 감량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네일 아트 받은 손톱을 그대로 하고 다니고 있다.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초연 전회매진 이래 역대 공연 유료 객석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남성적 매력 속에 숨겨진 섬세함이 돋보이는 박건형이 뉴 헤드윅으로 탄생해 화제를 모으며 예매율 고공행진을 잇고 있다.

박건형 외에도 또 다른 헤드윅 오만석과 이영미, 안유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헤드윅'은 8월 1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서울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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