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700 달러 돌파…사전주문서 200만대 팔려

애플 주가가 17일(현지시간)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장중 한때 700.44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마감가는 전날보다 1.23% 오른 699.78달러다.

애플 주가는 올 들어 73% 올랐다.

애플이 이날 지난 14일 온라인 사전주문에서 아이폰5가 200만대 팔렸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전주문 초도 물량은 1시간도 안돼 매진됐었다.

이는 아이폰4S가 세웠던 이전 기록인 100만대를 두 배 웃도는 것이다.

아이폰은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애플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확고하게 굳혔다.

현재 애플 순이익의 3분의 2가 아이폰에서 나온다고 통신은 전했다.

온라인 사전주문 호조로 아이폰5 판매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아이폰 전용 게임 개발업체 캘러웨이디지털아츠의 렉스 이시바시 최고경영자(CEO)는 “사전주문 실적은 매우 놀라운 것”이라며 “이는 아이폰과 이 기기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서치업체 스턴어그리앤리치의 셔 우 애널리스트는 “9월 아이폰5 판매대수 전망을 종전 2300만대에서 2600만대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이것도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일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아이폰5가 올해 말까지 5800만대 팔려 362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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