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에 밀려 급등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17일 전거래일대비 0.65포인트(0.24%) 하락한 265.95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차 양적완화 훈풍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0.10포인트 하락한 266.50으로 개장했다.
개인들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곧바로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팔자' 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긴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확대되며 지수는 장내내 내내 하락곡선을 그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77계약, 2330계약을 사들이고 외국인이 5228계약을 팔아치웠다. 시장 베이시스가 1.98을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26억원, 비차익거래 151억원 순매도로 총 87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편 거래량은 15만5980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3287계약 줄어든 9만39036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