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문재인-안철수 담판, 꽤 설득력 있어”

입력 2012-09-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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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 노영민 의원은 17일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 “어떤 길이 대선승리로 가는 길인가를 두고 많은 이견이 있을 순 있는데, 담판에 의한 단일화도 그 중에 하나이고 꽤 설득력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후보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한데 후보단일화의 방식은 국민이 감동하고 대선승리의 길로 가는 그러한 단일화 방식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이 말한 ‘담판’ 방식은 지난해 안 교수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지했을 때 사용한 방식이다. 이목희 선대본부장이나 문 후보와 가까운 조국 교수가 거론한 방식으로, 안 교수가 양보하라는 압박인 셈이다.

노 의원은 전날 문 후보가 밝힌 ‘책임총리제’를 두고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헌법과 법률이 정한 대로 분산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안 교수에게는 입당하라는 얘기로 들리지 않겠나’라고 묻자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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