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여 명 혜택…“발머는 새로운 오프라 윈프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직원에 자사 개발 태블릿PC인 서피스 RT와 윈도8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스마트폰, PC를 지급한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보도했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례 직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직원들은 작업용으로 윈도8으로 구동되는 PC를 받을 수 있으며 종업원들은 데스크톱이나 랩톱, 울트라북 등 받고 싶은 PC형태를 결정할 수 있다.
직원회의는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회사 일부 직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회의 결과를 전했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한 직원은 “역대 최고의 회사회의였다”고 환호했다.
다른 직원들은 스티브 발머를 토크쇼 여제 오프라 윈프리에 비유하기도 했다.
윈프리가 종종 토크쇼 청중에 귀한 선물을 선사한 것에 비교한 것이다.
새 기기를 받을 MS 직원은 9만명이 넘는다.
회사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MS의 새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전도자가 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포브스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