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리쥔 재판 18일 시작

입력 2012-09-14 13:2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왕리쥔 전 중국 충칭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에 대한 재판이 오는 18일(현지시간) 쓰촨성 청두시 중급 인민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14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왕리쥔은 지난 2월 보시라이 당시 충칭시 당 서기의 비리 혐의와 부인인 구카이라이의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살해 관련 증거를 들고 미국 망명을 시도해 중국 정가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청두 소재 미국 영사관에 들어간 뒤 망명하려 했으나 미국 정부가 거절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보시라이를 충칭시 당 서기에서 전격적으로 해임했다.

보시라이 부인인 구카이라이는 지난달 사형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