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성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평가보고서에서 일본의 경기판단을 두달째 하향 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경기판단을 2개월 이상 하향 조정한 것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2월까지 5개월 연속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했었다.
내각성은 “글로벌 경제 하강으로 일본 경기회복이 멈출 수 있다”면서 “이번 3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0.7%로 전분기의 5.3%에서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