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단숨에 255선을 회복했다.
코스피200선물지수는 12일 전거래일대비 4.15포인트(1.64%) 오른 256.95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도 불구하고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1.50포인트 오른 254.30으로 개장했다.
장 초부터 개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오후들어 외국인도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탄력을 더했다.
반면 기관은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048계약, 1378계약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이 7600계약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256억원, 비차익거래 1075억원 순매수로 총 533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7만7287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8011계약 줄어든 6만3792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