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2일(현지시간) 오전 엿새째 상승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4.83포인트(0.36%) 상승한 1만7917.78을 기록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에서 “우리는 경기성장세를 이끌만한 재정·통화정책 여지가 있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인 7.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발표할 성명에서 3차 양적완화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인도 전체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이른다.
센섹스 지수는 올 들어 16% 올랐다. 외국인이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올 들어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126억 달러에 이른다.
타타자동차가 2.02%, 인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스털라이트인더스트리가 1.33% 각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