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톤 규모 MOU 체결…조만간 현지 실사단 파견
▲쉐르마토프(Kh.A Shermatov) 우즈베키스탄 화학부 장관(왼쪽)과 한국실리콘 윤순광 회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실리콘)
한국실리콘은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메탈실리콘(MG-Si) 매장량과 국내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전기요금체계를 활용한 폴리실리콘 공장 운영의 최적 조건을 갖추게 됐다.
한국실리콘은 빠른 시일 내에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을 검토할 실사단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국실리콘 윤순광 회장은 “현지의 장점을 한국실리콘의 검증된 기술력에 접목한다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폴리실리콘 공장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실리콘은 지난해 에쓰오일의 지분투자로 발생한 자금으로 지난 5월 제2공장 증설을 완료해 연간 1만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한국 민간기업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Islam Abduganievich Karimov)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오는 17일 방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