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거 르쿨트르
지난 9월 8일 김기덕 감독이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감독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작품상을 뜻하는 황금사자상은 오랜 역사와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황금사자상 수여 시에는 부상이 함께 주어지는데 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김기덕 감독은 시상식에서 황금사자상과 더불어 특별한 부상을 수여 받았다. 김기덕 감독이 부상으로 받은 시계는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제품이며 가격은 약 2000만원대로 알려졌다. 시계의 뒷면에는 영화제의 로고인 사자가 새겨져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8년째 베니스 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예거 르쿨트르는 매년 황금사자상뿐만 아니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공로상 수상자를 위한 특별한 리베르소 시계를 제작 및 수여하고 있다.
한편, 신작 ‘피에타’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쾌거를 이룬 김기덕 감독은 영화제 최고 권위의 상을 받은 만큼 한국영화를 세계적 반열에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