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은행권 최초 4.89% 급전대출 출시

입력 2012-09-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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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10% 안팎의 금리로 최장 1년까지 빌릴 수 있는 10% 안팎의 금리로 단기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신용등급은 양호한 편이나, 기존 신용대출 보유 과다로 인해 은행권에서 더 이상 대출을 받기 어려운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3백만원까지 소액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신상품 ‘우리 희망드림 소액대출’ 상품을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8.89~ 12.89%(9월 10일현재)로 대부업체 등에서 30%대 고금리 대출을 사용해야 했던 고객에게는 금리부담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리금 납부일에 맞춰 꼬박꼬박 성실상환한 고객에게는 매월 0.5%씩, 최대 4.0%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에, 최종금리는 최저 4.89%까지 적용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최대 12개월까지 월단위로 지정할 수 있으며,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함께 분할상환하면 된다. 또한 중간에 목돈이 생겨 중도상환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일반적으로 부과되는 1.5%의 중도상환수수료도 전액 면제가 된다.

우리 희망드림 소액대출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고객에 대해 본인 연소득의 100~200% 범위내에서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상품에 비해 연소득의 최대 2배까지 대출이 가능하기에, 과도한 신용대출로 인해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제2금융권·대부업계 신세를 져야만 했던 우수 신용등급 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초 외부 신용등급 1~6등급자만을 대상으로 검토하였으나, 우리은행에서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참 금융 실천 차원에서 대상자를 외부 신용등급 1~7등급자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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