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장률 전망도 3.5%로 내려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0%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권구훈 등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수출 둔화와 미약한 내수 등으로 3분기 성장률도 당초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며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3.8%에서 3.5%로 내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8%에서 2.4%, 내년은 3.0%에서 2.8%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0.25% 내리고서 내년에 두 차례에 걸쳐 총 0.50%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3개월간 달러·원 환율 전망은 종전 1140원에서 1120원으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