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무한도전' 멤버 디스? "각자 해서 잘 된 프로그램 없어…"

입력 2012-09-05 13:45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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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뮤직)

가수 하하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장난스러운 디스를 날렸다.

하하는 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BC뮤직 '하하 19TV 하극상' 제작발표회에서 MBC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조언을 받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각자 MC를 해서 잘 된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하는 "재석이형 그늘 아래 있어야 된다. 특히 명수형 같은 경우엔 게스트로 나가야 좀 재밌다"라고 덧붙이며 '무한재석교'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하하는 "제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려고 할 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임팩트 있는 것이 뭔지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히면서 "사실 서로 관심이 별로 없다. 명수형이 프로그램 7개 하는데 뭐뭐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 19TV 하극상'은 하하와 하하의 친구들인 하극상 패밀리(미노 주비트레인 박근식 송준근)가 만드는 신개념 리얼 토크 버라이어티다. 남성의 심리, 성, 사생활 등 여자들이 궁금해하는 남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MBC뮤직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만든 권영찬 PD와 MBC '놀러와'의 김명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뭘 좀 아는 오빠들의 이야기 '하하 19TV 하극상'은 매주 화요일 밤 12시 방송되며, 오는 11일 밤 12시 2회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