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손학규 연대? 한번도 고민 안해”

입력 2012-09-04 10:34수정 2012-09-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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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는 4일 손학규 후보와의 연대설과 관련 “한 번도 그런 고민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마라톤으로 치면 지금 겨우 10km 정도 왔기 때문에 연대를 고민할 때는 아니다”며 “일단 우리 당 경선, 김두관의 힘으로 김두관의 비전으로 끝까지 완주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9월 16일에 결정이 안 되고 결선투표를 하게 되면 상위 1위, 2위만 하게 되지 않겠느냐”면서 “그러면 3위나 4위가 자연스럽게 연합이나 연대를 할 수 있겠죠”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또 경선 논란에 대한 당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는 “이종걸 최고위원이 말한 인적쇄신 기조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저는 선수이기 때문에 심판을 보는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비문 후보들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세에 대해선 “팩트를 가지고 비판을 해도 네거티브 범주에 넣어버리더라. 예방주사를 맞는 백신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문 후보도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고 본다.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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