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과 공존…꿈과 미래 있는 세상 만든다
STX그룹의 사회공헌은 정형화된 틀을 거부한다. 국경을 초월해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STX의 사회공헌이 남다른 이유는 참여형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계열사와 사업장 별로 연중 내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으며, 매년 두 번에 걸쳐 그룹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3주간 진행되는 ‘STX 해피볼룬티어위크’(STX Happy Volunteer Week)에는 7400여명의 그룹사 임직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또한 내국인 위주로 진행하는 여느 사회공헌활동과 달리 다문화가정지원사업이나 오케스트라 창단 등 재능기부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참여형’ 자원봉사 릴레이 대축제= STX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독특한 사회공헌 문화를 갖고 있다.
특히 ‘STX 해피볼룬티어위크’는 STX의 대표적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STX 해피볼룬티어위크’는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축제다. 이 기간 동안 STX 임직원들은 결식아동,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장애우 돕기, 농촌 지역 일손 돕기, 헌혈 봉사 등 총 204개 프로그램에 릴레이식으로 참여한다.
그룹 차원의 봉사축제 외에도 각 계열사, 사업장 별로 연중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STX는 전 부서가 주중 및 주말을 이용해 돌아가면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단체와 연계한 정기 자원봉사의 경우 희망자가 원하는 시기와 활동을 정할 수 있도록 해 임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STX그룹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처음 받은 월급에서 1만원씩 자발적으로 모아 기부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상반기 입사자들이 처음 시작한 ‘STX 신입사원 장학금’ 은 STX그룹만의 차별화된 기부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모금한 돈은 매년 두 차례 시행되는 STX그룹 연수 기간 중 문경 소재 고등학교에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모두’는 ‘다양한 문화가 모두 모인다는 뜻’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은 우리 사회 속에 내재돼 있는 다문화가 자연스럽게 상호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모두’는 지난 2008년 9월 국내 최초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문을 열었으며 창원, 부산, 구미, 대구, 충주, 안산 등 총 7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네팔, 몽골, 러시아, 이란, 방글라데시, 태국 등 13개국의 아동도서가 6만여권이 보관돼 있다.
‘모두’의 자원봉사자인 ‘모두지기’들은 각국의 동화들을 한글로 읽어주며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한국으로 이주한 부모들이 편하게 우리말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서 외에도 놀이, 음식 등 세계 각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TX그룹 전 계열사의 경영진 및 임원단들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동참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STX그룹 임원 145명은 서울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과 1대 1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10만원씩 연간 총 1억92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재능기부로 한국 기업 위상 알려= STX그룹은 봉사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문화혜택이 부족한 중국 다롄 지역 아이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2008년 창단한 청소년 관악단인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다.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대학 시절 밴드활동 경험이 있는 김준 STX다롄 통관팀장이 단장 겸 지휘를 맡고, 14명의 자원봉사자가 악기 별로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창단 당시 3명의 한국 유학생을 단원으로 시작한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4년 만에 총 60여명 규모의 관현악단으로 성장한 데에는 다양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 뒷받침하고 있다.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매주 토요일마다 가지는 합주연습 외에도 신입단원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초급반과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현악팀을 결성하는 등 학생들의 수준과 능력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STX다롄 관계자는 “지난 3~4년간 꾸준한 음악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 악단이 대규모 정식 공연장에서 연주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재능기부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