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사원 연봉 3581만원”

입력 2012-09-03 08:51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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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대비 평균 3.1% 인상

올 하반기 대기업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3581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 하반기 4년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한 대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초임) 수준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결과 대기업(206개사)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358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3473만원)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

공기업(42개사)의 초임은 평균 2829만원으로 작년 하반기(2588만원)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인상(9.3%)됐다. 2009년 금융위기로 인해 신입사원 연봉을 삭감한 공기업들이 지난해부터 신입사원 연봉을 예년수준으로 복귀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잡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외국계 기업(39개사)은 평균 3130만원으로 작년 하반기(2909만원)보다 7.6% 인상 됐으며,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처음으로 3000만원대를 넘어섰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업종별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조선중공업(4321만원) △금융(3900만원) △기계철강(3500만원) △자동차(3494만원) △석유화학(3481만원)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