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셀트리온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력이 확보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제약은 지난달 말 한국의료지원재단과 환자 의료비 지원 지정 기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비급여로 램시마를 처방받아 구입한 환자에게 재단은 램시마 약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국 보험약가가 수출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약제비 지원 제도는 수출가를 보전하는 동시에 국내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약가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고가 바이오의약품 수입 대체, 저가 바이오의약품 환자 접근성 제고, 건강 보험 재정 절감,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 수출 등 국민 보건 및 바이오산업에 긍정적 파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