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체제 붕괴 우려를 일축했다.
구리아 총장은 2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한 국제포럼의 기자회견에서“그 누구도 유로존을 이탈하지 않을 것이며, 그 누구도 이탈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더욱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화기구(ESM) 등 기존의 구제기구만으로 현 위기를 타개하기엔 역부족이라면서 “ECB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이른 시일 내 무제한적 (재정위기국) 국채매입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유로존의) 체제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유로화를 위험에 빠뜨려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