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전북 지역 경선에서 1위를 한 데 대해 “지역 연고가 없는데도 저를 선택하고 지지해주신 전북도민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꼭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오늘 지방 살리기를 위한 지방균형발전을 약속 드렸다”며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더 살기 어려워진 전라북도를 살리겠다”면서 도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또 “경선에 참여한 백만 명이 넘는 선거인단에게 감사드린다”며 “민주당 경선이 여러모로 걱정도 되지만 잘 해내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유효득표수 4만3553표 가운데 1만6350표(37.53%)를 얻어 유일한 호남 후보인 정세균 1만1556표(26.53%) 후보를 제쳤다.
손학규 후보가 1만193표(24.4%)를 받아 3위를 차지했고, 김두관 후보는 5454표(12.52%)로 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