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전북 경선 … 판세 분수령

입력 2012-09-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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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세론 이어가나, 非文 역전할까

민주통합당은 1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순회경선을 치른다.

4연승으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와 2위인 손학규 후보와의 누적 득표 차가 1만3220표여서 이날 결과에 따라 문재인 독주가 지속될지, 비문(非文) 후보들의 역전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전북지역의 선거인단 규모가 9만5707명이라 앞서 경선을 치른 4곳(제주 울산 강원 충북) 선거인단 보다 많다.

31일 현재 누적 득표율에서 문재인 후보가 52.3%로, 2~4위인 손학규(27.6%), 김두관(16.1%), 정세균(4.1%)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지만 전북 결과에 따라 4연승 기록을 세운 문 후보의 대세론 지속 여부를 가를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 후보 측은 전북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문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각오다.

김두관 후보 측도 전북에서 의미 있는 득표를 하고 경남(4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재도약을 하겠다는 목표다. 유일한 호남 주자인 정세균 후보 측도 텃밭인 전북에서 1위를 자신하고 있어 유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5차 지역순회 경선인 전북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개표결과는 현장에서 모바일 투표와 투표소 투표(현장투표), 대의원 투표결과를 합산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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