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독일서 모바일언팩 개최… 5.5인치 HD슈퍼아몰레드, 신규 S펜 특화 기능 지원
삼성전자가 더 커지고 더 강해진 갤럭시노트2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계(OS) 윈도8이 탑재된 모바일 기기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2' 전시회 개막에 앞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의 후속작 '갤럭시노트2'와 윈도8 기반 모바일 기기 라인업'아티브(ATI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삼성 모바일 언팩'에서 모바일 기기와 함께 스마트PC,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라인업 전체를 함께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 참석한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을 쉽게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스마트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2'는 기존 5.3인치 갤럭시 노트 보다 큰 5.5인치(140.9mm) 화면에 영화관과 같은 16:9의 화면 비율을 제공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화면은 커졌지만 기존 5.3인치 보다 베젤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무게도 180g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HD(1280X720) 해상도에 가독성을 더욱 높인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자연스러운 필기감으로 호평을 받은 S펜 특화기능도 눈에 뛴다. 이메일, 일정, 사진 등의 목록에서 S펜을 가까이 대면 터치하지 않아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 뷰(Air View)'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또 어디서나 바로 실행할 수 있는 S노트 기능을 향상시켜 화면이동, 크기, 투명도 조절까지 가능한 '팝업 노트(Popup Note)'를 탑재해 사용자는 S노트를 자신에게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1(젤리빈)에 1.6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3,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의 스마트폰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 MP3 음악 한곡(10MB)을 2초에 공유할 수 있는 'S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기기간 콘텐츠를 쉽게 할 수 있는 '올쉐어 플레이', 스마트폰 화면을 TV 화면에 공유해 게임·영화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올쉐어 캐스트' 등 다양한 삼성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기능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윈도OS 기반 스마트기기의 새로운 라인업인 '아티브(ATIV)' 발표와 함께 스마트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도 최초로 공개했다.
윈도8의 특징은 PC 뿐 아니라 각각 윈도RT, 윈도폰8을 통해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도 호환성을 제공, PC에서 사용하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티브(ATIV)'는 '라이프(Life)'를 뜻하는 라틴어 '비타(VITA)'를 역순으로 나열한 것으로, 스마트 기기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한 '아티브' 라인업은 강력한 PC 성능과 휴대성이 결합된 11.6인치의 컨버터블 PC '아티브 스마트PC 프로(ATIV Smart PC Pro)', '아티브 스마트PC(ATIV Smart PC)'와 10.1형 태블릿 '아티브 탭(ATIV Tab)'과 4.8형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티브 S(ATIV S)' 등 총 4종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에 이어 PC에서 스마트 혁명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로 새롭게 선보이는 컨버터블 PC에 '스마트PC'라는 네이밍을 추가했다.
특히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와 '아티브 스마트PC'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탈부착이 가능하고 터치스크린 기능도 갖췄다.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웹서핑, 동영상 감상 등 간단한 작업시에는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컨버터블 폼 팩터(Convertible Form Factor)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S노트, S카메라 등 24개 인기 앱을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와 '아티브 스마트PC'에 기본 탑재하는 등 앞으로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아티브' 라인업에 동일한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