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폴리우레탄 원료 ‘MDI’ 증설 완료

입력 2012-08-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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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총 20만 톤 생산…국내 시장지배력 높여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 전경.
금호석유화학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은 29일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공장에서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메틸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5만톤 추가 증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폴리우레탄의 핵심원료인 MDI는 스판덱스 섬유, 합성피혁 등 일상 생활에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및 건축자재 단열재, LNG선 보냉재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2011년 현재 전세계 560만톤, 약 14조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MDI 업계는 2020년까지 세계 시장은 매년 6~8%, 아시아 시장은 8~10% 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로 아시아지역의 자동차 및 가전제품 산업 성장으로 인한 폴리우레탄 수요가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총 연간 20만 톤의 MDI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5만톤 증설로 현재 약 47%에 달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의 국내 MDI 시장점유율을 공고화하고 해외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이화학이 50대 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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