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항 홍보관이 ‘항만 경쟁력 알리미’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28일 최근 2개월간 평택항 홍보관 및 항만안내선을 이용한 25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가 ‘시설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홍보관 및 항만안내선 운영에 있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평택항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평택항 홍보관을 방문한 시민 10명 중 8명은 홍보관 관람에 있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현장 체험 후 기업경영 측면 및 항만 이해에 대한 도움 여부에는 80%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했다. 이 외 안전지도 및 안전시설의 안내 여부는 96%, 항만안내선의 운항 서비스 시간과 코스 적정성이 70%, 재방문의사에는 97%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특히 홍보관 전시물을 관람한 후 평택항과 항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보관 내 편의시설 부족에 대한 개선과 저연령층 방문에 따른 체험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홍보관을 방문한 기업인 김동현(남, 39세)씨는 “수도권과 중부권 화물을 처리하는데 평택항이 큰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방문을 통해 물류흐름을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홍철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홍보관을 찾아주신 기업인 및 시민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자료를 보완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