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면적 구제금융 임박?

입력 2012-08-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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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과 전면적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제금융 조건 논의는 수주 전에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스페인은 1000억유로 규모의 은행권 구제금융을 신청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전면적 구제금융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소식통은 스페인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지원을 받아 자금 조달의 압박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시장 개입을 통해 국채금리 하락을 기대하고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다만 구제금융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스페인 경제부 대변인은 다음달 6일 열리는 ECB의 정례 통화정책 회의 전에 전면적 구제금융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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