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약세…미국 지표 부진으로 추가 부양 기대

뉴욕외환시장에서는 23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09% 하락한 78.49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7% 상승한 1.25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 대비 4000명 늘어나 3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미 노동부는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6만5000명을 넘어서는 수치이자 4주래 최고치다.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실업률은 5개월래 최고치인 8.3%였다.

에릭 빌로리아 게인캐피털그룹 수석 환율 전략가는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연준은 다음달 7일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 지표가 개선될 경우 추가 부양 가능성은 잠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08% 오른 98.57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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