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거래량 다시 증가세로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23일 국토해양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월 전국 전월세 거래건수는 총 10만24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월(9만7600건)보다도 5000여건 가까이 늘며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만 8986건, 지방 3만 3545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에 비해 10.7%, 9.5% 각각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는 5만400건으로 9.4%, 아파트외 주택은 11.2% 늘어났다. 전월세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6만7400건(66%), 월세 3만5000건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전세 3만7200건(74%), 월세 1만3200건(26%)로 각각 집계됐다.

전월세 실거래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 4억8000만원에 계약됐던 송파구 잠실 리센트 85㎡(22층)은 지난달 같은 가격에서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다. 인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14층) 3억원 선으로 지난달(3억~3억1000만원)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5~7월) 주택 준공(입주)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7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계(1~7월) 기준으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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