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3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제마진 초강세 효과 등에 따른 3분기 실적 강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단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으로 강세를 보인 1분기 9269억원을 소폭 상회한 953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7월 중순부터 시작된 정제마진 초강세 효과와 2.6만 b/d 규모의 윤활기유 신규 설비의 본격 가동, 유가 및 석유화학 제품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SK이노베이션의 경우 3분기 30% 정도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2013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최근 3년간 평균 1.3배와 글로벌 선두기업인 엑슨모빌(Exxon Mobil) 1.3배에 비해 저평가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