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22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부의 경기부양 여지를 제한할 것이라는 불안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87포인트(0.13%) 하락한 1만7861.39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중앙통계청이 전일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9.86% 상승했다.
CPI 상승률은 5개월 연속 9%를 넘었다.
인도 경제성장률은 올해 5.3%로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인도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 최대 이동통신업체 바티에어텔이 2.7%, 경쟁사인 릴라이언스통신이 2.2% 각각 급락했다.
모건스탠리가 바티에어텔의 투자의견을 종전의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