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제히 하락…수출 둔화 우려

입력 2012-08-22 11:42수정 2012-08-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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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2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다 일본 무역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아시아 각국의 수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78.89포인트(0.86%) 하락한 9078.03으로, 토픽스지수는 6.22포인트(0.81%) 내린 759.0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1.13포인트(0.53%) 빠진 2107.14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8.01포인트(0.51%) 밀린 7468.80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76.46포인트(0.88%) 하락한 1만9923.6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9.17포인트(0.95%) 내린 3036.60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9% 감소보다 감소폭이 큰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2.1% 늘었다.

무역수지는 5174억엔 적자로 시장 전망인 2700억엔 적자를 크게 웃돌았다.

일본증시는 무역지표 부진에 수출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일본 최대 가전 수출업체 소니가 1.2%, 유럽 매출 비중이 20%인 교세라가 1.9%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수출 둔화로 인한 기업 실적 부진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환경 관련주는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에너지절약 프로젝트에 총 2조370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큰 폭으로 뛰었다.

허베이셴허환경보호과학기술이 10% 폭등했고 후난슈에칭환경보호공사가 4.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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